[일요신문] 10일 방송되는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 16회는 '8월 15일, 조선인들은 왜 환호하지 않았나'라는 주제로 1945년 8월15일 역사적인 해방의 날로 한국사 히스토리 투어를 떠난다.
VIP 탑승객으로는 동북아역사재단 한일역사문제연구소의 연구위원인 조건이 함께하며 히스토리 투어를 한층 풍성하게 꾸민다.
이날 방송에서 '큰별쌤' 최태성은 "가슴 벅찬 해방의 날, 사실 그날은 만세를 외치지 않고 조용히 지나갔다"는 깜짝 놀랄 비화를 시작으로 광복 당시 국제 정세와 조선의 상황을 벌거벗긴다.
이 과정에서 최태성은 "사실 8월15일 정오에는 경성에서 한 장례식이 예정돼 있었다"면서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사건에 휘말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종의 손자이자 최근 빼어난 외모로 재조명받기도 했던 '이우 왕자'의 사연을 공개하며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최태성은 "조선의 해방과 함께 곤란에 빠진 조선총독부가 독립운동가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일제의 뻔뻔스러운 행보를 폭로한다. 이와 함께 무장해제와 정전협정에도 일본군이 조선에 무력을 행사한 사실, 나아가 일본이 패전국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사히 한반도를 빠져나갈 수 있었던 배경을 낱낱이 파헤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날 최태성은 일본 해상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조명한다. 당시 조선으로 귀환하려는 조선인들을 태운 우키시마호가 일본 해상에서 폭발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는데 해당 사건이 일본의 범행으로 추정된다는 것. 이에 조나단과 김동현이 아연실색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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