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9회 기장군지역아동센터 연합체육대회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12일 제9회 기장군지역아동센터 연합체육대회를 기장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체육대회는 기장군 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김창호)가 주최하고 기장군과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엔 정종복 기장군수,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정동만 국회의원 사무실 이태호 사무국장 및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아동들이 신나고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했다.
관내 10개소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과 학부모,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아동들의 우쿨렐레·댄스 특별공연과 청백 카드 뒤집기, 대형 보트 나르기, 림보 경기, 줄다리기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아동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돌봄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관읍, 중장년 남성 요리 프로그램 ‘1인 쉐프~야나두’ 진행
기장군 정관읍 행정복지센터(읍장 김종천)는 8월 5일과 12일 2차례에 걸쳐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에서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10명을 대상으로 요리 교실 ‘1인 쉐프~야나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관읍은 홀로 사는 남성들이 직접 식사를 챙겨 먹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1인 쉐프~야나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 남성 스스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배움의 가치를 부여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생활력 향상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요리 강사의 지도하에 음식 재료 손질하기, 조리하기 등 실습 위주의 활동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이 간장 베이스와 된장 베이스를 기본으로 하는 요리 능력을 습득해 실제로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
한 참여자는 “매번 식사를 밖에서 해결했는데 막상 직접 요리해보니 생각보다 쉽고 재밌다”며 “앞으로도 내 손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고, 이웃 주민들도 사귀게 돼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천 정관읍장은 “사회관계망에서 단절돼 살아가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사회생활 지원을 통해 고독사 등 각종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살기 좋은 정관읍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안읍, 제3회 4·9 좌천시장 만세운동 재현행사 및 제77주년 광복절 기념식
기장군 장안읍(읍장 황창훈)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좌천 재래시장 공영주차장(장안읍 장곡길 178)에서 ‘제3회 4·9 좌천시장 만세운동 재현행사 및 제77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좌천시장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1919년 3월 1일 민족의 자주독립을 요구하며 일어난 3·1운동에 이어 4월 9일 장안읍 좌천 장날에 일어난 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순국선열의 얼을 기리는 행사다. 지난 2017년 좌천 재래시장 공영주차장에 건립된 3·1 만세운동 기념비가 현충시설로 지정되기를 기원하며 시작됐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식전 행사로 극단‘찔레꽃’의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노래 제창과 색소폰 공연이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 장안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장안의 독립운동사 그림 공모전’ 시상식과 ‘장안의 독립운동사’를 담은 영상 상영 이후 좌천 시장마을을 순회하며 1919년 4월 9일 만세운동을 재현할 예정이다.
황창훈 장안읍장은 “이번 행사는 장안읍 애국지사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