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 11일 제주 한담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다 실종된 20대 관광객이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오전 제주해양경찰서가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 부근 해상에서 지난 11일 물놀이 중 실종된 20대 관광객을 찾는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1분쯤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 앞 200m 해상에서 실종된 20대 남성 관광객 A 씨를 발견했다. 제주해경 구조대는 A 씨를 인양해 119에 인계한 뒤 제주시 내 대형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55분쯤 제주시 한담해변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파도에 휩쓸려 먼바다로 떠내려갔다. 함께 바다로 휩쓸려간 일행 중 3명은 스스로 탈출했으며 나머지 한 명은 주변 도움을 받아 무사히 구조됐다. 일행 B 씨는 사고 직후 해경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