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천시는 오는 3일 포천동 포천체육공원에서 ‘제3회 푸른 하늘의 날’ 행사를 추진한다.
매년 9월 7일은 ‘푸른 하늘의 날’로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첫 UN 공식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이다. 포천시는 기념식 등 형식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포천동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행사로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태양광 시연 및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 기상·기후 사진 전시, 빈 용기를 가져오면 세제 등의 제품을 채워주는 리필스테이션, 폐유리를 활용한 컵·냄비 받침 만들기, 폐섬유인 양말목을 활용한 나만의 열쇠고리 만들기 등 쓰레기 줄이기 및 새활용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세계기상기구가 발표한 ‘전 지구 기후보고서’에 따르면 2015~2019년이 지구 역사상 가장 덥고 이산화탄소(CO2) 농도 또한 가장 높았다. 대한민국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이산화탄소 증가량이 지구 평균 2.3ppm보다 높은 2.4ppm으로 탄소중립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지금처럼 푸른 하늘을 누리기 위해 우리 모두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행사 참여를 바란다”고 동참을 요청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