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9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58회에서 '원숭이 두창부터 코로나19까지, 인수공통감염병의 공포'를 주제로 끔찍한 바이러스 역사에 대해 파헤친다.
인수공통감염병은 동물에서 인간으로 등 종간의 장벽을 뛰어넘어 발생하는 전염병을 일컫는다. 최근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와 원숭이 두창이 바로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주제만으로도 흥미를 끌어당기는 이번 강의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러스 분야의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송대섭 교수가 출연한다.
송대섭 교수는 인수공통감염병의 정의부터 역사, 앞으로 인류에게 닥쳐올 감염병 시나리오까지 폭넓은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다.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르는 죽음의 바이러스 에볼라, 사상 최악의 사망자 수를 기록한 20세기 최초의 팬데믹 스페인 독감 등 그간 전 인류를 떨게 했던 바이러스의 정체를 파헤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곁에 도사리고 있는 바이러스와 미래에 만나게 될 감염병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이에 은지원을 포함한 패널들이 "저 병이 우리나라에 왔다고?"라며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히스토리 에어라인에 함께 탑승할 여행 메이트로 미국에서 온 존 그랜지와 나이지리아 출신 파스칼이 출연한다. 파스칼은 아프리카의 장례 문화와 그로 인해 퍼진 전염병의 상관 관계에 대해 소개하며 한층 풍성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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