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6일 방송되는 채널A '펜트하우스'에서 세 번째 탈락자 투표가 진행된다. 계속되는 악연과 감정 싸움으로 앙숙이 되어버린 낸시랭과 이루안이 각자의 연합을 구성하면서 두 사람 모두 얄궂게도 자신의 탈락을 예감했다.
이루안은 "내가 죽더라도 자존심은 세우고 죽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또 낸시랭은 첫 룸메이트였던 서출구, 그리고 든든한 파트너 지반에 대한 신뢰를 되새기며 "출구, 지반, 나 중 한 명이 무조건 최고층 펜트하우스의 주인이 돼서 내가 오늘 탈락면제권을 가져야 해"라고 이날 미션 승리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탈락면제권은 펜트하우스 주인의 특권으로 1대1 비밀거래를 통해 원하는 사람에게 넘길 수 있다. 똑같이 탈락의 불안감에 시달리는 낸시랭과 이루안은 탈락면제권 획득에 사활을 걸고 미션을 준비했다.
두 사람의 운명을 결정할 이날의 미션 '신의 한 수'는 총 8명이 4명씩 2개 조를 편성하고 4인 4색의 돌로 번갈아 오목을 두는 게임이었다. 1, 2조의 우승자끼리 맞붙어 최종적으로 펜트하우스의 주인이 결정되는 방식에 조 편성부터 치열한 수읽기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이루안 연합'과 '낸시랭 연합'에서 모두 신뢰의 대상인 '브레인' 서출구는 "지금까지 나온 모든 탈락자들도 전부 제 아군이었다"며 "오늘 탈락은 제가 좋아하는 방식이 아닐 것 같아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탈락자 투표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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