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8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민홍철(김해갑)·김정호(김해을) 두 지역구 국회의원을 초청해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과 홍태용 시장, 간부공무원이 참석해 시의 주요 국비사업이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전액 반영되지 않은 경우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확보전략을 공유하고, 정책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시의 주요현안은 중앙부처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시의 주요사업 중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이 필요한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84억원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도입 10억원 △불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31억원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조성(2단계) 10억원 △창작오페라 ‘허왕후’ 공연 지원 4억원 △봉황동유적 확대 정비사업(가야유적 발굴체험관 건립) 72억원 등 총 8건, 213억원 규모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또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른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시의 새로운 비전과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김해고용노동지청 신설 △김해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김해지식산업센터 건립 △비대면 의생명・의료기기산업 육성 플랫폼 기반 구축 △미래자동차 클러스트 구축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추진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 △(도립)김해 공공의료기관 유치 △디지털 가야역사문화공원 조성 등의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홍태용 시장은 “민선8기 새로운 시정을 맞아 시민 통합을 도모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게 우선적인 목표”라며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인해 시의 현안사업 추진에 애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보다 세심하고 전략적인 국비 확보로 지역경기 활성화와 산업구조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홍철·김정호 두 국회의원도 “김해시가 제안한 사업에 대해 서로 협력해 대응해 나간다면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시민에게 큰 희망이 되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2 화포천습지 반딧불이 생태축제 개최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한림면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일원에서 ‘2022년 화포천습지 반딧불이 생태축제’를 개최한다.
‘습지의 별, 슬로시티 김해를 밝히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2022 국제슬로시티 선데이 행사와 연계해 화포천습지의 생태적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화포천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축제, 가족중심 생태축제로 기획됐다.
2018년 국제슬로시티 가입 인증의 배경이 된 화포천습지는 물과 흙·생명이 숨 쉬는 생태보고로 반딧불이, 달팽이 등 다양한 곤충과 멸종위기인 노랑부리저어새, 큰기러기, 황새 등이 서식하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축제에서는 화포천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 만들기, 병뚜껑을 활용한 친환경 조명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문화예술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축제를 대표하는 반딧불이 체험코스는 빛이 없는 조용한 화포천 습지를 밝히는 습지의 별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는 낭만적인 생태체험으로 △1코스(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봉순이길–봉순이둥지)와 △2코스(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펼침마당–아우름마당–철길)로 나뉜다.
한편 반딧불이 체험에 참여하려면 예약(14일 오전 10시부터)이 필요하며 자세한 안내는 화포천습지 생태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제1회 정책제안 공모전 시상식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7일 시장실에서 ‘제1회 김해시 정책제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내 손으로 기획하는 김해시, 청년들에게 정책을 묻다’라는 주제로 김해에 대한 다양하고 실용적인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듣고 우수 정책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11일부터 45일간 총 67건의 정책이 제안되었으며 관련 부서 검토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지난달 25일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한 제안심사위원회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9건이 선정됐다.
은상은 소상공인과 함께 하는 뮤직페스티벌(임주성)이 차지했다. 동상은 △김해기업홍보·마케팅 카툰부스 ‘해동이의 드림부스’(배현성) △킥보드로부터 사람의 안전을 지켜내자!(김태연외1) △김해야, 인권이를 부탁해(박보연) △김해시민 마음건강 네트워크 조성(김빈아외1) 등 4건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김해 관광지 개발(김원정) △지역음식 콘텐츠 개발(김규태) △마음이 노인당, 노년층 디지털역량강화 프로젝트(남혜림) 등 3건이 선정됐다. 아이돌봄 교육센터 설립(조재혁)은 노력상을 받았다. 심사 결과 최고상인 금상 선정 기준을 만족하는 수상자는 없었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공모전은 김해에 대한 우리 청년들의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들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소통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2회 정책제안 공모전’을 9월 중순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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