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5일 방송되는 KBS1 '한식연대기' 3부 '한식주식회사'편에서는 주상욱이 총각 시절 '프로 자취러'의 면모를 선보이는가 하면 라면에 이어 치킨까지 순삭하는 놀라운 먹방을 선보인다.
실내 스튜디오의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음식을 먹으며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주상욱은 "촬영이 이렇게 편해도 되나요? 실제 집에서 모습 그대로"라면서 리얼한 생활 연기로 촬영 소품을 게눈 감추듯 폭풍 흡입해 '한식 마니아'다운 모습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아내 차예련과 함께 출연한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서 '게장 라면'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주상욱은 "라면을 1년에 200개는 먹는 것 같다"면서 라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상욱뿐 아니라 모든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라면의 뒷이야기를 조명하기도 한다. "100명이 모이면 100개의 레시피가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처음 출시됐을 당시에는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고.
하지만 지금 라면은 국민 일인당 연간 소비량 80여 개, 매출 규모 2조원 대에 달하는 '한식주식회사'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라면의 역사와 두 가지 핵심 성공 포인트가 공개된다.
한편 두부 장수와 경양식집 돈가스 등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라떼토크'를 이어가던 주상욱은 자신도 모르게 1940년대 첫 개발돼 가정의 필수품이자 대한민국 식품 산업의 씨앗이 된 '한식주식회사'의 첫 상품의CM송을 흥얼거리다 "근데 내가 이걸 어떻게 알지?"라면서 깜짝 놀랐다고 해 그 제품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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