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79.5로 전주비 0.7포인트 하락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3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9.5로 전주 80.2보다 0.7포인트 내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8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약 3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매매수급지수는 지수가 높을수록 매수심리가 강함을, 그 반대는 약함을 나타낸다. 기준선인 100 위로는 시장에 집을 살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아래는 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서울 5개 권역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노원·도봉·강북구가 위치한 동북권 매매수급지수는 73.2로 전주 대비 0.6포인트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을 포함한 서북권은 74.5에서 74.1로, 영등포·양천구 등이 속한 서남권은 86.2에서 85.5로 내렸다. 종로·용산구의 도심권역 지수는 75.5에서 74.7로 하락했다. 강남·서초·송파구가 위치한 동남권은 85.9에서 84.9로 내렸다.
한편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83.1로 전주 82.3 대비 0.8포인트 내렸다. 전국 지수는 86.5에서 85.9로 하락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