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형준 시장, 마이애미 시장과 자매도시 체결 합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교섭을 위해 지난 25일 중남미 등을 방문하는 출장길에 오른 박형준 부산시장이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첫 공식일정으로 미국 마이애미 시청을 방문해 프란시스 수아레즈 마이애미 시장과 면담했다.
이날 면담에서 박형준 시장과 수아레즈 시장은 부산과 마이애미가 3백만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해안도시이자 세계적 항만도시로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이러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등 양 도시의 전략적 협력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어 박형준 시장은 수아레즈 시장에게 금융과 블록체인 분야에서 양 도시가 비전을 같이하고 있다는 데 중점을 두고 말하며 해당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제안했다.
특히 두 시장은 이번 면담에서 양 도시의 상호 발전을 위해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수아레즈 시장은 자매도시 협약 체결을 위해 내년 1분기 중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의 이번 출장을 통해 총 9박 12일 동안 5개국 5개 도시를 방문한다. 이날 마이애미 일정을 마무리한 후 부산시의 우호협력도시인 파나마 파나마시티로 이동해 양 도시 간 교류협력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파나마시티 방문 이후는 대통령 특사단으로 합류해 엘살바도르의 산살바도르시, 코스타리카의 산호세시, 멕시코의 멕시코시티를 순차적으로 방문, 부산시의 중남미 네트워크를 넓힐 예정이다.
#동절기 코로나19 추가 예방접종 실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과 유행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 11일부터 ‘22-23년 동절기 코로나19 추가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27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절기 추가접종은 예방접종 정책 전환에 따라 기존의 차수 중심(1~4차)접종이 아닌 시기 중심의 추가접종으로, 만 18세 이상 기초접종(1,2차) 완료자와 3, 4차 추가접종자가 최종 접종일로부터 4개월이 지났다면 이번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자가 된다. 10월 11일부터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접종하며, 일반 성인까지 접종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시행된다.
접종 시행일인 10월 11일부터 바로 접종이 가능한 1순위 우선 접종대상자인 건강취약계층은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장애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이다.
11월부터 12월 사이에 접종이 가능한 2순위 대상자는 △50세 이상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집단시설(군 및 입영장병, 교정시설 등)이며, 건강한 18~49세 성인은 3순위로 12월 이후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접종은 1순위 대상자와 2·3순위의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도 오는 10월 11일부터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27일부터 누리집 또는 전화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당일접종은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네이버, 카카오)를 통한 당일예약과 의료기관 예비명단(유선연락 등)을 통해 가능하다.
'22-‘23년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유행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된 mRNA 2가백신(모더나,화이자)으로, 모더나의 BA.1 기반 2가백신이 우선 활용될 예정이다.
#‘K-ICT Week in BUSAN 2022’ 개최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영남권 최대 종합 ICT 행사인 ‘K-ICT Week in BUSAN 20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ICT Week in BUSAN’은 인공지능, 메타버스, 클라우드 등 최신 디지털 신산업을 총망라해 소개하고 지역 ICT 산업의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교류의 장으로, ‘AI KOREA, IT 엑스포 부산, 클라우드 엑스포’ 3개 행사가 동시에 개최되는 국내 대표 ICT 전시컨벤션 행사다.
행사 세부 내용을 보면 △한컴그룹 후원 개막공연을 포함한 개막식 △국내외 250개 사가 참여하는 종합 ICT 전시회 △‘인공지능의 미래를 위한 대혁신’을 주제로 한 인공지능 콘퍼런스와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클라우드 콘퍼런스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해외 바이어(온·오프라인 60명) 상담회 △개방형 데이터 융합연구단 기술설명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유망기술 설명회, 참가업체 기술/제품 설명회,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 잡페어 등 각종 부대행사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올해 행사는 최근 부산시와 협력관계를 맺은 한컴그룹,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메가존, 클루커스, 더존비즈온, IBM, IEEE AI보안 국제프로토콜위원회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 및 단체가 전시회와 콘퍼런스에 대거 참여하면서 이전보다 더욱더 풍성한 행사가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3일간 개최되는 행사를 통해 우리 시의 ICT 기술과 전시컨벤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 드리겠다”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는 저력을 마음껏 느끼고 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택시업종 경영안정화 위한 특례보증 협약체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코로나 장기화 및 운송원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부산법인택시업계의 경영 안정화 지원을 위해 부산신용보증재단 및 부산은행과 ‘2022년 법인택시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부산신용보증재단에 보증재원 1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재단에서는 200억 원 보증한도로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해 대출신용보증을 지원하며, 부산은행은 신용보증기업에 우대금리를 적용한 대출을 실행한다.
대출기한은 올해 연말까지며 대출 규모는 부산법인택시업체별 2억 원 범위 내에서 택시면허대수 기준 대당 3백만 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5년, 상환 방법은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대부분 업체가 이번 특례보증 대상에 해당되나, 신용평점이 극히 낮은 업체의 경우에는 대출이 어려울 수 있다.
재단과 은행은 오는 9월 27일부터 보증서 대출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은행 또는 재단 영업점에 보증 및 대출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접수 이후 약 5영업일 이내 보증심사가 완료되며, 고객과 재단은 신용보증약정을 체결한다. 최종적으로 고객이 은행에 보증료를 수납하면 대출이 실행된다.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이번 법인택시 특례보증 협약체결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택시 업계의 경영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외에도 라운드 테이블을 수시로 운영해 택시업계의 현 실태를 점검, 극복방안 마련에 나서며 내년에는 택시산업 발전전략 수립 용역 착수, 희망키움사업 확대, 카드결제기(앱미터기) 교체지원 등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장정은 대학생 엑스포 홍보단, 경제인 등 55명이 13박 15일간 중앙아시아와 유럽 5개국 5개 도시를 방문해 알마티, 비슈케크, 타슈켄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들 도시의 한국학과 대학생과의 교류하는 등 도시 간 실질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대장정과 함께한 부산 소재 15개 기업인으로 구성된 ‘실크로드 개척단’도 현지에서 시장진출 세미나와 수출상담회를 열어 중앙아시아 도시와의 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실질적 교류 확대에도 이바지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