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타투이스트, 팔꿈치·무릎 주변에 문신 새기는 역발상으로 주목
대개의 경우에는 팔이나 다리를 구부릴 때마다 모양이 바뀌기 때문에 팔꿈치나 무릎 주위에 문신하는 것을 기피하는 게 사실. 하지만 힐릭은 역발상으로 관절을 구부리거나 펼 때마다 완전히 다른 모양으로 변하는 신비한 문신을 만들기 시작했고, 이런 그의 작업은 곧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가령 팔을 펴면 날개를 펼치는 풍뎅이나 몸이 죽 펴지는 물고기를 보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한 느낌이 든다. 이렇게 모양이 변하는 문신은 원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 특히 정교한 디자인과 정확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더욱 어려운 작업이다.
한편 힐릭은 독특한 초현실주의 작품으로 젊은 예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유명 화가이기도 하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