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물놀이 거장 김덕수 명인 ‘이천시 홍보대사’ 위촉
‘풍류’는 이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 입주한 경기도 지정 4종목 무형 문화재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능 분야 무형문화재와 풍물, 연희공연 등 다양한 전통문화유산을 선보이기 위한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무형문화재 작품 퍼포먼스로 서광수(경기무형문화재 41호)사기장의 달항아리 제작 시연, 한봉석(경기무형문화재 49호) 목조각장의 임인년 호랑이 목조각 시연과 전통 인형극(연희공방), 봉산탈춤 (봉산탈춤 보존회), 강릉 단오굿 (강릉 단오제 보존회), 경기 무형문화재 50호 이천거북놀이 (이천거북놀이보존회) 등의 무형문화 교류 공연이 펼쳐졌다.
2일에는 경기도 문화의날 행사 ‘풍악을 울려라’ 전통연희 교류 공연으로 김덕수 사물놀이, 원주 매지농악, 호남 우도농악, 이수영류 풍물놀이 등이 진행돼 이천 설봉공원이 전통문화유산 한마당으로 변신했다.
특히, 공연에 앞서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사물놀이의 거장 김덕수 명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사물놀이를 전 세계에 알린 것처럼 이천시를 널리 알려 주시길 바라며 유네스코 창의 도시인 이천시 문화예술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김덕수 명인은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아름다운 고장 이천의 홍보대사로 위촉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고“꽹, 징, 장구, 북을 앞세워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해 이천시 홍보대사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경기도 지정 무형문화재 기능 분야 3종목(제26호 벼루장, 제41호 사기장, 제49호 목조각장)과 예능분야 1종목(제50호 이천거북놀이)이 입주해 지역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전수하고 공연·전시·체험 등 우리 전통문화의 보급과 활용을 위해서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