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민버거 ‘파이브가이즈’ 국내 상륙…한화 삼남 김동선 첫 작품

갤러리아, 5년간 매장 15개 이상 오픈 계획

미국 국민 버거로 불리는 ‘파이브가이즈’가 국내에도 생긴다.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김동선 신사업전략실장(우)과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 윌리엄 피처(좌)가 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에서 파이브가이즈 국내 사업 추진을 위한 약정식 후 포즈를 취했다. 사진=갤러리아 제공

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과 국내 사업권 계약 관련 약정서를 체결, 내년 상반기에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을 연다고 6일 밝혔다.

파이브가이즈는 1986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버거 설문에서 만족도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파이브가이즈’ 매장 주방에는 냉동고, 타이머, 전자레인지가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모든 음식은 신선한 재료로 주문에 따라 조리된다. 특히 개인 취향에 맞게 최대 25만 가지 방법으로 ‘자신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제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큰 특징이다.

파이브 가이즈는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3개 국가에서 1700여 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한국이 다섯 번째 진출 국가가 될 예정이다.

이번 ‘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은 지난 2월부터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을 총괄해 온 김동선 실장(상무)의 첫 신사업이다. 김동선 상무는 김승연 한화 회장의 삼남이다.

갤러리아는 향후 5년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파이브가이즈’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