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8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배우 성지루와 대전으로 '맛' 여행을 떠난다.
이날 배우 성지루의 열정적이고 짠한(?) 모습이 공개된다. 그는 "과외부터 수리, 보험 판매, 옷 만들기 그리고 광목천 염색까지 했다"며 '성지루 배 고생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살았음을 털어놨다.
그는 "연극을 하면서도 일손을 놓아본 적 없다"며 "결혼 후에도 가장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험한 일을 마다 않고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성지루는 '요섹남' 타이틀을 노리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그는 맛집의 숨은 조리 비법을 캐치하는 것은 물론 참신한 맛 표현까지 선보이며 '식객 꿈나무'다운 면모를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성지루는 식객 허영만을 향한 깜짝 고백을 했는데 이를 들은 식객은 잠시 할 말을 잃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식객을 집에 가고 싶게 만든 성지루의 폭탄 고백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성지루는 자신의 고향 대전의 단골집을 소개하며 본격 금빛 활약을 펼친다. 그가 소개한 냉면집의 아롱사태를 우려내 육향이 진한 냉면 육수는 식객 허영만의 감탄을 일으켰다.
여기에 메밀가루와 고구마전분을 섞어 만들어 탄력 있는 면발이 어우러져 천상의 맛을 자아낸다. 또한 이곳에서 냉면과 반드시 함께 먹어야 한다는 특별 메뉴 김치비빔은 이색적이지만 자꾸만 찾게 되는 매력을 자랑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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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