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전현희·박지원 3대 스타로 꼽으며 “윤석열 힘사찰 실패할 것” 전망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관련 첩보 보고서 삭제 혐의로 국정원에 고발당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 전 원장은 “나도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관련 자료 삭제를 지시하지 않았고, 국정원 삭제도 없었다”면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지시도 없었고 삭제 등 어떠한 위법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박 전 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힘사찰'(국민의힘 의혹 제기, 감사원 수사, 검찰 수사)은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했다.
박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윤 대통령님은 전국민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면서 “극우 보수파만 지지하는 30% 내외의 대통령의 길로 가면 성공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북한 도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등 외교가 가장 중요한 이 순간 실수만 연발하는 외교안보팀과 의전팀 개편 없인 외교의 계절에 성공보다 실수만 계속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