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취업 자격증 시험…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 시행
인천광역시교육청(도성훈 교육감)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제282회 인천광역시의회 임시회에서 대학입학전형 및 취업 자격증 시험 응시수수료 지원 조례가 가결됐다. 대입 및 취업 지원 사업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시행되는 교육복지 공약사업으로서 인천의 모든 고등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조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대학입학전형, 취업 자격증 시험에 응시한 인천 관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인천에 주소지를 둔 타 시도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가 자신이 응시한 시험 1개를 선택해 해당 응시수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가결된 조례안에는 시교육청이 제시한 수능 응시수수료뿐 아니라 대학입학전형에 따른 전형료와 취업 준비에 따른 국가기술·국가공인 자격증 응시수수료 중 1개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범위를 세분화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대입진학이나 취업 준비 과정에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게 부과되는 응시수수료 지원을 위해 조례안을 마련했다”며 “조례가 공포되면 인천의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의 교육비 부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