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2년 산학연협력주간 기념식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10월 19일 오후 BNIT R&D센터에서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LINC3.0)’ 발대식과 ‘2022 산학연협력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시 신종우 부시장, 한국세라믹기술원 조광연 부원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박정원 부원장, 중앙관세분석소 양진철 소장, 경상국립대 정재우 칠암부총장, 김형범 링크3.0(LINC3.0) 사업단장, 교수, 가족회사 대표,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링크3.0 사업단 발대식(테이프 커팅, 현판식), 2022 산학연협력주간 기념식(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링크3.0 사업단 비전 선포, 전시장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국립대는 대학의 장기발전계획과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계획에 의해 산학연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링크3.0 사업의 기술혁신선도형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에서 링크3.0 사업단은 산학연협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산학연 개방형 혁신플랫폼 구축을 통해 ‘산학연 공유 협업으로 글로벌 대학 도약’의 비전을 선포했다.
정재우 칠암부총장은 환영사에서 “경상국립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지자체, 지역 기업, 지역 대학들이 공유·상생·협력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한다”며 “경남에서 유일하게 기술혁신선도형 사업에 선정된 링크3.0 사업단이 지역기업의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은 축사에서 “경상국립대의 산학연 협력사업에 지역 혁신의 미래가 달려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대출 국회의원과 강민국 국회의원, 경남도의회 김진부 의장도 축전을 보내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경상국립대 산학연협력주간은 가족회사와 지역민, 학생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산학연협력의 장으로 매년 가을에 열린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외에도 △가족회사 총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동남권 3개 대학 전시 △2022 테크마켓 △현장실습 우수수기 전시 △창업동아리 아이템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고문헌도서관, ‘석지 채용신 초상화 특별전’ 마련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고문헌도서관(관장 문선옥 교수)은 조선 후기 마지막 어진화가 석지(石芝) 채용신(蔡龍臣, 1850~1941)이 제작한 초상화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회를 연다. 전시 주제는 ‘채용신의 붓끝에서 되살아난 위대한 영혼들’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문헌도서관이 소장한 초상화인 공자(1914년 작), 주희(1914년 작), 문렬공 이조년(미상), 계재 정제용(1909년 작), 제갈무후(미상)의 초상화와 진주 남악서원 소장 김유신(1920년 작), 고운 최치원(1920년 작) 초상과 개인 문중 소장 혜산 이상규(1916년 작) 초상화 등 여덟 작품을 전시한다. 이 중 정제용, 김유신, 최치원 초상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채용신은 고종황제의 초상화뿐만 아니라 매천 황현, 면암 최익현, 간재 전우 등 유학자와 독립지사의 영정을 주로 그렸다. 진주 기생 산홍, 운낭자, 숙부인 전주이씨 등 여성의 초상을 그리는 등 조선후기에서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 최고의 초상화 작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전시는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전시는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으로 마련된다.
개관식은 10월 24일 오후 2시에 전시실에서 열린다. 개관식에는 경상국립대 신용민 교학부총장, 진주시청 박성진 문화관광국장, 차영길 박물관장, 강정화 경남문화연구원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와 초상화를 기증·기탁·대여한 문중의 대표와 관계자, 강병주 진주시청 문화재전문위원, 초청강연을 할 미술사가 조정육 박사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문선옥 도서관장의 인사말, 경상국립대 신용민 교학부총장과 박성진 진주시 문화관광국장 축사, 초상화 복제본 전달, 개관 리본 절단, 전시 관람, 초청강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박물관, 다문화가정 교류 한마당 축제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박물관(관장 차영길 역사교육과 교수)은 10월 29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2층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정 교류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이 한국 역사·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조기에 정착하도록 돕고,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지역 다문화가정 등 지역민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정, 교직원·학생, 지역민들은 10월 24일까지 경상국립대 박물관 누리집으로 신청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행사는 1부 특강과 2부 공연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경상국립대 중어중문학과 한상덕 교수가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문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2부에서는 전자 바이올린, 남미 전통민속공연, 아프리카 전통 퍼포먼스 및 음악 등을 공연한다.
차영길 박물관장은 “다문화가정은 이미 우리 공동체 사회의 일원이다. 다문화가정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더 잘 이해한다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상국립대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한마당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사회과학연구원, ‘숭배, 애도, 적대’ 주제로 강연회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사회과학연구원(원장 김명희 사회학과 교수)은 10월 27일 오후 4시 30분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천정환 교수를 초청해 ‘숭배, 애도, 적대’를 주제로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천정환 교수는 ‘자살론’(2013), ‘숭배, 애도, 적대’(2021) 등의 저서를 통해 한국사회 자살 현상을 죽음의 정치학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본다. 이를 통해 천정환 교수는 타살이나 자살과 같은 갑작스러운 죽음이 남겨진 사람들에게 가져올 심리적 타격과 누군가의 죽음을 얼마나 어떻게 슬퍼하고 어떤 방법으로 기릴 것인가의 문제를 ‘숭배’, ‘애도’, ‘적대’라는 세 가지 열쇠말로 살펴볼 예정이다.
#‘LG소셜캠퍼스 로컬밸류업 지역성과 공유회’ 최우수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창업대학원 학생들이 10월 20일 개최된 ‘2022 LG소셜캠퍼스 로컬밸류업 지역성과 공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LG소셜캠퍼스 로컬밸류업 프로그램은 LG화학과 LG전자가 설립한 LG소셜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지역사회 혁신가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도전하는 지역사회 혁신가를 육성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LG의 지역 인재 성장 지원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5월 16일부터 6월 10일까지 경남지역의 다양한 사회 문제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17개 분야를 지원하는 지역 혁신가들의 지원을 받아 서류·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10팀을 선정했다. 이들은 첫 회의(킥오프) 워크숍과 3개월가량의 교육, 멘토링 과정을 거쳐 10월 20일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총 900만의 상금이 걸린 이 성과 공유회에서 경상국립대 창원대학원 ‘공감나침반 팀’(대표: 이지영, 팀원: 강호송, 김경민, 김종훈, 민병임, 이윤자, 이현정, 차건수)이 최우수상(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공감나침반 팀은 다채로운 창의 체험 놀이 교육 서비스를 통한 아동의 균형 있는 성장과 자기 주도적 가치관 형성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창업대학원 공감나침반 팀 이지영 대표는 “우리나라 청소년 18%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중독된 것은 큰 사회적 문제다. 우리는 이 문제를 아동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 체험 교육을 중심으로 풀어가며 미래의 자신의 삶을 창의적으로 디자인하도록 돕는다는 사회적 과제를 수행해 당당히 수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업대학원 박상혁 교수는 “이번 공감나침반 팀의 최우수상 수상은 창업대학원 학생들이 기존의 커리어와 상관없이 누구든 전혀 새로운 분야로의 사업 구상이 가능하고 나이와 상관없이 도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좋은 사례였다”면서 “앞으로도 나이와 경력에 상관없이 도전하는 모든 학생이 자신의 미래에 한계를 짓지 않고 열심히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