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부 2차 간담회…내년 1월 정비기본계획 용역 발주
![최대호 안양시장은 24일 오후 2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국토교통부장관-지자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발표했다. 사진=안양시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1024/1666606792832879.jpg)
이날 국토부는 정비 사업의 이정표 역할을 할 선도지구를 지자체별 여건에 맞게 각 1~2곳을 지정키로 했다. 시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선도지구 지정에 필요한 세부 기준을 수립해 선도지구를 지정할 예정이다.
선도지구는 △주민참여도 △시설노후도 및 주민 불편 △모범사례 확산 가능성 등을 주요 기준으로 고려하고 있다. 선도지구에 대해서는 행정절차 기간 단축, 미래 기반 시설 우선 설치, 안전진단 비용 지원 확대 등이 검토된다.
안양시는 또 국토부가 수립하는 정비기본방침과 병행해 정비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검토 중이다. 시는 정비기본계획 관련 용역을 내년 1월까지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날 이범현 성결대 교수 등 총괄기획가(MP)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교수는 “과거 국토연구원이 있었던 평촌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며 경험한 평촌 주변 지역에 대한 생각을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최대호 시장님과 함께 바람직한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P는 정부·지자체‧주 민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주민설명회를 수시 개최하고 정책 자문과 소통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도시주택국장 등 10인 내외의 지원팀을 신속히 구성하여 MP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안양시는 지난달 8일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국토부의 1기 신도시 지자체장 간담회에 참석한 데 이어 이달 17일 현장간담회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