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연속 감소세 보여
한국부동산원이 25일 공개한 9월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총 2851만 8236명이다. 전월 대비 4만 741명(0.14%) 감소했다.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지난 7월 전월 대비 1만 8108명(0.06%) 줄어든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감소폭도 지난달 4만 명을 넘어서며 석 달 연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청약통장 가입자수 감소는 시중은행과의 금리 차가 크기 때문이다. 현재 기준금리는 3.0%로 올라섰지만 청약통장 이자는 연 1.8%에 불과하다.
현재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 금리는 연 5%에서 최대 6%까지 올랐다. 청약통장과 비교하면 3%p(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
신규가입이 중단된 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중에서는 공공아파트 청약이 가능한 청약저축이 –0.49%(-1937명)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어 청약예금이 –0.45%(-4461명), 청약부금이 –0.39%(-639명) 감소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