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발바리’ 박병화, 출소 후 경기 화성시로 주거지 정해져

[일요신문] 일명 ‘수원 발바리’로 불리는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40)의 거주지가 경기도 화성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명 '수원 발바리'로 불리는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31일 출소 후 경기도 화성시에 거처를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픽=백소연 디자이너

법무부, 경찰 등에 따르면 31일 청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박병화는 화성 서부지역에 주거지를 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병화는 당초 구속되기 전까지 거주했던 경기도 수원시에 출소 후 돌아오는 게 아니냐는 예상이 있었으나 화성지역에 거처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주지는 법무부 산하 갱생보호시설이 아닌, 본인과 가족이 정한 주거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가족부는 오늘 오전 중으로 ‘성범죄자 알림e’에 박병화의 거주지를 게재할 예정이다.

박병화는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와 권선구 일대에서 여성 10명을 강제로 강간하거나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김정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