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시흥시가 2020년 2월 시흥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부터 2022년 6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일상회복 진입에 이르기까지 유행단계별 대응 과정을 기록한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
지난 31일, 시는 향후 신종감염병 발생 시 대응 과정의 미흡한 점을 반복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백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백서에는 시흥시의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대책반 운영과 선별진료소, 역학조사, 예방접종 등 연도별·유행 시기별 확산 추이와 대응 기록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제언과 현장 속 직원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특히,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한여름에 방호복을 입고 검사에 전력을 다한 이야기가 실려 있어,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많은 직원이 고군분투했음을 엿볼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서 방역의 최일선에서 함께 대응해주신 분들과 자발적으로 방역에 참여한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백서가 향후 신종감염병 등 위기 발생 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