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가루 ‘치틀’과 동네 이름 ‘치들’ 비슷해서…펩시코 “웅장한 스케일과 짓궂은 방식 기쁘다” 흥분
이 작은 마을에 치토스 조각상이 세워진 이유는 뭘까. 이유는 단순했다. 지역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치토스 과자에 묻은 오렌지색 치즈가루를 뜻하는 ‘치틀’과 이 지역의 이름이 유사하기 때문이었다. 단순한 말장난을 유쾌한 조형물로 표현해놓은 것.
이에 치토스를 유통하는 캐나다 ‘펩시코식품’의 리사 앨리는 “치토스 팬들은 항상 과자를 먹을 때마다 손끝에 묻는 맛있는 오렌지색 부스러기, 즉 ‘치틀’ 역시 과자 못지않게 맛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캐나다 주민들이 치즈 부스러기가 묻은 손끝을 이렇게 웅장한 스케일과 짓궂은 방식으로 기념했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 독특한 예술 작품은 치들에만 붙박혀 있는 건 아니며, 앞으로 캐나다 전역의 다른 마을에도 옮겨져 전시될 예정이다. 출처 ‘cnn’.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