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6.4조 원…전년비 81.1% 증가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1.1% 증가한 16조 4388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1.6% 감소했다.
사업별로 정유 부문은 매출액 13조 4277억 원, 영업이익 5588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중국의 석유 제품 수출쿼터 확대로 유가와 정제 마진이 하락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2조 4527억 원과 영업이익 939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 다운스트림 수요 회복 지연으로 올레핀 스프레드(마진)는 부진한 수준이지만 역내 파라자일렌(PX) 시설들의 정기보수 및 감산으로 PX 스프레드가 견조하게 유지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액 5584억 원, 영업이익 1650억 원을 기록했다.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고 유가 하락으로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개선돼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확대됐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