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첫 대면 세일즈로드쇼…940만 달러 수출 상담성과
시장다변화 세일즈로드쇼는 수출상담회부터 현지 시장조사,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 국내 수출기업을 위한 다양한 해외 시장개척 프로그램을 구성해 매년 상·하반기에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로드쇼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대면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26개 수출업체와 7개국 현지 바이어 66개 사가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총 159건, 94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특히 독일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역력 강화식품인 인삼의 인기가 매우 높았으며 현장에서 15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과 함께 수출을 위한 MOU 체결도 이뤄졌다.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산 단감과 배 등 신선 과실류가 주목받았고 멕시코에서는 팽이버섯과 새송이버섯 3만 달러 수출 계약도 체결됐다. 이 밖에도 떡볶이 떡, 유자청, 셰이크, 커피믹스 등 다양한 K-푸드 수출 상담이 7개국에서 활발히 진행됐다.
정부와 공사는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매년 시장 다변화 전략 국가와 해당 국가 시장개척이 유망한 수출업체를 선정하고 공사 시장개척요원과 청년해외개척단(AFLO)을 파견해 현지 시장조사부터 신규 바이어 발굴, 상담 알선, 소비자체험 홍보 등 다양한 시장개척사업을 연중 지원하고 있다.
장인식 해외사업처장은 “국내 수출업체의 제품을 해외 바이어들이 직접 만져보고 시식해 보는 생생한 현장 상담 기회를 제공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사업으로 K-푸드 수출 신규시장을 발굴하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