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김종배 의원 주장
인천시의회 제283회 정례회 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종배 의원은 “2021년 당기순이익이 3037억 원으로 최근 5년 평균 423억 원의 7배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021년 예산현황에 따르면 영업비용은 1조 1346억 원으로 편성했으나 실제 결산서를 보면 8153억 원이 나와 용지·주택 매출원가가 전년도 85%에서 63%로 22%나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사업예산 편성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시가 도시개발 사업을 하면서 영업이익을 22%나 과도하게 남기는 것은 자칫 땅장사나 집 장사를 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며 “용지판매와 주택 판매사업의 적정 이윤선을 설정해야 하고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기준 이상의 추가이익은 공공인프라 구축을 반드시 하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인천도시공사는 부채 비중이 204%인 공기업으로서 원가 절감이나 공사기법개발 등 다양하고 합리적인 경영으로 당기순이익을 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