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영역 이의제기 중 대부분이 듣기평가 음질문제
김천홍 교육부 대변인은 21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파악하기로는 일부 음질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듣기평가는 원활하게 잘 진행됐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영어영역에 대해 242건의 이의가 제기됐다. 이 중 다수가 시험장 방송 음질이 좋지 않아 듣기평가 문제풀이에 지장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김 대변인은 듣기평가 음질에 대해서는 “듣기평가를 위탁해서 관리하고 있는 교육청 차원에서 설명이 있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올해 수능 문항과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 접수된 이의들은 심사를 거쳐 오는 29일 오후 5시 발표될 최종 정답에 반영된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