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1일 방송되는 tvN '줄 서는 식당' 42회에서 한자리에서 20년 넘게 동네를 지킨 터줏대감 식당을 찾는다.
베테랑 사장님의 푸짐한 인심으로 무한 단골 생성하는 맛집이라는데 쫄깃한 아귀와 부드러운 민태알이 한가득 들어있는, 총 10가지 해물을 쌓아올린 아귀해물찜이 주인공이다.
아삭힌 김치와 김가루를 듬뿍 넣어 만든 볶음밥은 빠트릴 수 없는 필수 먹코스다. 제철맞아 녹진한 아귀간으로 국물에 진한 마을 더한 아귀해물탕과 향긋한 달래장으로 비빈 꼬막 비빔밥은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맛이라고 한다.
이어 한우곱창 맛집을 찾는다. 뜨거운 철판에 1차 초벌 된 곱창모듬구이는 차원이 다른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씹는 순간 곱이 입안 가득 퍼지는 곱창부터 얇은 껍질에 육즙 팡팡 터지는 대창, 잡내 하나 없이 부들부들한 염통까지 곱창 기름의 느끼함을 싹 잡아줄 된장국수는 놓치면 안 될 마성의 히든 메뉴라고.
곱창전골과 특양밥까지 산다라박도 입 터지게 만든 맛집을 소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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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