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헌혈 역대 최대 기록…위아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헌혈 동참”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대표 홍준수)은 지난 8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총 7만 명 헌혈을 목표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10만 360명이 참여해 7만 3807명이 헌혈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헌혈자 7만 명은 국내 1년 헌혈자의 3%에 달하는 것으로, 단체 헌혈 역대 최대 기록이다.
위아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헌혈 참여자가 감소하면서 혈액이 부족해진 국가적 위기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여름 단체헌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소재 혈액원에서 진행됐다. 위아원은 단기간에 많은 인원들이 효과적으로 헌혈을 완료하기 위해 혈액원의 상황과 개인의 일정을 맞추는 데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홍준수 위아원 대표는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자 고귀한 봉사다.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확실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헌혈에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위아원은 혈액 수급난 극복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임홍규 기자 bentus@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