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2일 방송되는 KBS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당연하지 않은 것들'이라는 주제로 리콜남과 리콜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등장하는 리콜녀는 이별 원인을 제공한 자신의 지난날을 후회하며 X에게 이별을 리콜한다. 리콜녀를 위한 X의 달달한 이벤트는 물론이고 리콜녀가 힘들어하면 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주는 X의 모습은 리콜플래너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데이트 비용 문제로 인한 첫 번째 위기에 이어서 두 번째 위기가 찾아온다. 리콜녀가 일 때문에 X와 데이트 중에도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것. X는 별다른 양해도 구하지 않고 계속 휴대전화만 보고 있는 리콜녀의 모습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그럼에도 X는 리콜녀를 챙겨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뒤늦게 휴대전화를 내려놓은 리콜녀는 X가 자신을 챙겨주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서운함을 보이고 서로 마음이 상한 두 사람은 다투고 만다.
리콜녀의 사연을 듣고 있던 장영란은 "챙겨주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리콜녀 모습이 X에게는 미워 보였을 것 같다. (X가 리콜녀를 위해서) 당연히 해야 하는 것들은 없다. 나는 화가 난 X의 마음이 이해된다"면서 리콜녀에게 따끔한 돌직구를 던진다.
뿐만 아니라 이날 권태기로 인해 1년 넘게 만난 연인과 이별한 리콜남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우리 주변에 꼭 있을 법한 리콜녀와 X의 이별 사연에 리콜플래너들도 몰입한다.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는 리콜녀는 X와 리콜 식탁에서 마주할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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