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2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퇴근 후N'에서 제주 바다를 품은 모자반 닭갈비를 소개했다.
슈트를 빼입고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곳은 활주로. 도착한 곳은 푸른 바다와 맑은 공기가 반겨주는 제주도다. 오직 제주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메뉴가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바로 닭갈빗집.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이 닭갈빗집에는 건강과 맛을 사로잡은 특별한 재료가 사용된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제철을 맞아 그 맛과 식감이 기가 막힌다는 모자반.
닭고기를 비롯한 대다수 재료를 제주에서 나는 것으로 사용하는 만큼 가장 제주스러운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몸국으로 유명한 모자반을 닭갈비 양념에 사용하게 되었다는 서태원 씨 (46세).
톳과 비슷한 해조류로 특유의 꼬들꼬들한 식감이 매력적이라는 모자반은 열량이 낮고 섬유소가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단다. 본래 육지 사람이었지만 섬 소녀인 아내에게 한눈에 반해 처가에서 제주살이를 시작했다는 태원 씨.
장모님이 직접 숯불에 구워주던 닭갈비 맛을 잊지 못해 가게까지 내게 되었다고 한다. 직접 개발한 양념으로 버무린 모자반 닭갈비와 모자반을 곁들여 식감이 두 배라는 막국수까지그 감칠맛과 매력에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늦은 시간까지 계속해서 이어진다.
한편 '커피 한잔할래요'에서는 연 매출 1억의 전남 고흥 오지마을 커피농장을 찾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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