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8시 기준 200만 돌파…전작 아성 넘을까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오전 8시까지 누적 관객 수 241만 4554명으로 집계되며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앞서 개봉 첫날인 14일에는 35만 9000명, 15일엔 29만 1000명, 16일에는 41만 4000명의 관객을 동원해 사흘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17일에는 82만 8559명을 기록하며 누적 관객 수 189만 4460명을 달성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연출했다.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무자비한 위협을 피해 떠나는 여정과 전투를 그린 영화다.
닷새 만에 200만 고지 점령이 확실시되는 ‘아바타: 물의 길’이 전작의 흥행 신드롬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2009년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아바타’도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아바타는 개봉 38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외화 사상 첫 기록이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 1000만 관객 영화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앞서 올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2’가 1269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000만 관객 영화 반열에 오른 바 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