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각자 일을 하면서 장거리 연애를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고 1주일에 무려 4번이나 리콜녀가 있는 부산으로 향했던 X는 체력적으로 지쳐간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만남의 횟수는 확연하게 줄어들고 리콜녀는 이런 부분에서 어쩔 수 없는 서운함을 느낀다.
두 사람 모두 서로를 향한 지나친 배려로 힘듦과 서운함에 대한 감정을 이야기하지 않은 채 마음 속에 쌓아둔다. 그러던 어느 날 X는 리콜녀에게 냉랭한 기운을 풍기고 이유를 알 수 없던 리콜녀는 그동안 쌓였던 서운함이 폭발하면서 이별한다.
X는 리콜녀와 헤어지던 날 자신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뒤늦게 이유를 설명하고 그 이유를 들은 리콜플래너들은 "오 마이 갓! 대체 왜 그 때 리콜녀에게 이런 이야기를 안 한거야?"라면서 경악한다. 배려한다는 이유로 오해의 감정을 풀 수 있는 깊은 대화를 전혀 나누지 않은 리콜녀와 X의 모습에 장영란은 "이렇게 답답한 적은 처음"이라고 말하고, 성유리 역시도 "이렇게 복장이 터지는 커플은 처음"이라며 고개를 젖는다.
제대로 된 대화도 못하고 100일만에 끝난 리콜녀와 X의 장거리 연애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그리고 헤어진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은 달라진 모습으로 재회에 성공할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