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것이 아닌 정부부터 개혁해야”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1일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경제위기극복과 노동, 교육, 연금 3대개혁을 이야기했지만 방향도 구체적인 방법도 틀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가하며 '윤치주의'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지난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와 반성이 빠져있고 국민적 공감과 사회적 합의라는 민주주의의 운영원리도 없다"며 "오판과 불통이 여전한 막무가내식 윤치주의 선포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정부에 대해 ▲실정부터 되짚어야 했고 ▲경재성장을 이야기했지만 미래비전이 없고 ▲노동, 교육, 연금 개혁을 이야기하며 국민과 소통 의지가 보이지 않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계획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래도 없고 국민도 없는 독불장군 윤치주의로는 경제위기, 민생위기, 평화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면서 "정부의 오판과 불통을 바로잡는 것이 위기극복과 개혁의 출발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신년사다. 다른 것이 아닌 정부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야당 정의당에게 국민들이 부여한 윤석열 정부 개혁의 임무를 분명히 알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