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실패하면 내 정치적 미래 없다”
안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힘에 기대는 대표가 아니라 힘이 되는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실패하면 안철수의 정치적 미래는 없다. 윤 대통령의 성공에 저보다 더 절박한 사람은 없다”며 “총선 압승으로 정권교체를 완성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깨끗한 승복을 위해 압승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수도권이 승부처다. 170석 압승을 위해선 수도권 121석 중 70석은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또 “윤 대통령이 실패하면 안철수의 정치적 미래는 없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저보다 절박한 사람은 없다. 윤 대통령과 저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실패할 자유가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와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대선 직후 양당 합당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으면서 윤 정부 기틀을 마련했다. 안 의원은 지난해 6월 1일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선 성남시의 분당갑 지역에 출마해 62.50%대 37.49%라는 점수 차로 당선됐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