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웃돕기 성금 1천 538만 원 기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0일 오후 4시 30분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이웃돕기 성금 1천 538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설 명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고,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교육청·교육지원청·직속기관 전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 활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우리 교육청도 학생들의 노력만이 꿈을 이루기 위한 유일한 조건이 될 수 있도록 촘촘한 희망사다리를 구축해 교육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교육과정 자료 2종 개발·보급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023학년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을 위한 자료 ‘함께 만드는 학교 교육과정 뉴 디딤돌’과 ‘부산 초등 교사들의 마음에 교사 교육과정을 담다’를 개발해 관내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자료들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기반한 ‘지역 특색과 학생 특성을 반영한 특색 있는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학생 맞춤형 성장 지원을 위한 교사 교육과정 편성·운영’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자료 개발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교육과정 함께 읽는 초등 교사 공부방’을, 지난해 3월부터 ‘교사 교육과정 연구회’를 각각 운영해왔다. 이들은 교육과정에 대한 문해력을 키우고 학교 현장에 필요한 자료를 조사하는 등 현장 활용도가 높은 자료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뉴 디딤돌’은 학교 교육과정을 준비하기, 편성하기, 운영하기, 평가하기 등 단계로 나눈 도움 자료와 유용한 팁 등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2023년 부산교육 주요 정책, 학교 운영 예시, 범교과 학습주제의 교과 재구성 자료 등도 제공한다.
특히 2023년 신규 발간된 ‘부산 초등 교사들의 마음에 교사 교육과정을 담다’는 교육과정 관련 개념 정리, 단계별 교육과정 편성·운영 내용 안내, Q&A, 운영 예시 등을 제공함으로써 초등 교사의 교육과정 전문성 신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료들은 ‘2023 주요업무계획’, ‘초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등과 함께 교육지원청별 교육과정 워크숍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위한 도움 자료로 활용된다. 시교육청은 이 자료들을 책자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파일로도 제공해 일선 학교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직업계고 취업 지원 위한 일자리발굴단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023년부터 직업계고 취업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발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직업계고 꿈희망 일자리발굴단’을 구성·운영한다.
이 발굴단은 부산지역 핵심산업과 관련된 상장·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좋은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발굴단은 직업교육과 산학협력 등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온 동의과학대 정연국 교수를 비롯한 총 6명으로 구성했다.
부산시교육청은 본격적인 발굴단 활동에 앞서 20일 오전 11시 30분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직업계고 꿈희망 일자리발굴단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발굴단 위원들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산학 협력강화 지원사업’과‘2023학년도 일자리발굴단 운영계획’에 대해 안내받았다.
앞으로 발굴단은 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지산학 연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과 연계해 직업계고 학생의 선취업·후학습 활성화 및 지역 정주를 위한 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일자리발굴단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부산의 기업에서 부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지역 밀착형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발굴단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3 학생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 완료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지난해 수능 이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에 전체 고등학교 142교 중 95.1%인 133교, 대상 학생 2만 3,873명 중 82.9%인 1만 9,53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수능 시험을 마친 고3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안전 특별기간’ 중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전체 고3 학생이 40일가량 짧은 기간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수능 이후 일반고의 경우에는 수시 및 각종 실기시험을 대비하고, 특성화고의 경우에는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미리 계획했던 학교의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짧은 기간 동안 142개 학교와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기관의 교육 스케줄 매칭도 어려웠다. 이에 부산교육청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학생 안전 특별기간’ 동안 고3 학생 대상 실습 교육의 우선적 실시를 요청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부산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고3 학생 심폐소생술 교육을 먼저 실시했고, 학생 이동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졸업을 앞둔 학생들 대부분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했고, 이는 예상치 못한 긴급한 상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받은 한 학생은 “이번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통해 실제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이수한 모든 학생에게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 배지를 나눠주며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였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감사드린다”며 “진지하게 교육에 임해준 학생들에게도 유익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 교육을 더욱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