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교육 홍보대사에 전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위촉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교육 가족과 시민에게 추천받은 전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선수를 부산교육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대호 선수는 교육 가족과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실시한 부산교육청 공식 SNS 설문조사 결과, 부산교육 홍보대사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부산 출신 이대호 선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구선수로서 한국과 일본, 미국 메이저리그까지 두루 거치며 2010년 타격 7관왕, 전대미문의 9경기 연속 홈런 등 야구사에 길이 남을 실력을 갖췄다. 오랫동안 부산지역의 야구 꿈나무를 위한 선행에도 앞장서 왔다.
부산교육청은 이대호 선수의 본격적인 홍보대사 활동에 앞서 27일 오후 1시 시교육청 별관 소통공감실에서 부산교육 홍보대사 위촉식을 연다. 위촉식에는 이 선수를 홍보대사로 추천한 반안초등학교 1학년 김린하 학생을 비롯해 이 선수의 모교인 수영초등학교 야구부원, 학부모, 교사 등 1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선수는 앞으로 1년간 부산교육의 이미지를 높이는 무보수 명예직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이대호 선수야말로 부산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며 “앞으로 우리 교육청은 이대호 선수와 함께 교육공동체 모두의 꿈을 실현하는 ‘희망 부산교육’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특단의 부패근절 방안 마련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청렴도 회복을 위해 업무 전반에 걸쳐 특단의 부패근절 방안 마련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4등급에 그쳤다고 26일 밝혔다.
권익위는 공공기관 청렴도를 국민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평가제도를 개편했다. 2022년 평가부터 △민원인·직원 설문조사(청렴체감도) △반부패 개선 노력 및 시책효과성(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부패실태) 등을 종합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평가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설문을 반영한 청렴도 평가 결과 지난해 3등급에서 4등급으로 한 단계 하락했다. 시교육청이 4등급을 받은 주요 원인은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체감도 점수가 지난해보다 14.6점이나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2021년 발생한 지방공무원 채용 면접비리, 전임 감사관 위법 임용과 같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들이 청렴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외부체감도에서도 ‘학교운동부 분야에서 불법찬조금을 제공한 경험(3%)’, ‘계약 과정에서 부당한 업무지원(0.56%)이 있었다’는 부패경험 답변으로 인해 전년 대비 10.7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산교육청은 27일 오전 8시 30분 전 간부가 참여하는 ‘청렴 자정결의대회’를 갖고 청렴도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선다.
먼저 작년 하반기에 도입한 ‘채용분야’ 일상감사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여 내부통제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지방공무원과 교육공무직원 채용계획 수립 전에 감사부서에서 △공고내용의 적법성 △절차의 적정성 △응시자격의 공정성 등을 심사해 인사업무 부패요인이 사전 차단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교육감 공약사업인 ‘인사시민모니터단’을 도입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인사 불공정 실태를 뿌리 뽑는 등 인사제도를 혁신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없앨 계획이다.
학교운동부 취약 분야에 대해서도 고강도 해결대책을 마련한다. 관계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청렴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불법찬조금을 묵인한 관리자와 경기지도자는 엄중 문책한다. 자발적으로 모금한 학부모도 고발 조치하는 등 불법찬조금 관행 철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지난 위법한 임용 문제들이 부정적 청렴도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이지만, 청렴은 기관 신뢰도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는 반드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부산교육청으로 거듭나도록 부패근절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학교 급식종사자를 위한 이동 의료서비스 만족도 높아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교육지원청 강당 등지에서 실시한 ‘학교 급식종사자를 위한 이동 의료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건강관리에 대한 학교 급식종사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근무 중 나타날 수 있는 건강 문제와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학교 급식종사자 60명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운영했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검사 △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사후관리 방법 안내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맞춤 운동 관리 및 테이핑 통증관리 △직무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심리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서비스 이용자 중 34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로그램 만족도’는 97.1%의 이용자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또 ‘건강상담 만족도’는 이용자 전원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후 동일 프로그램 참여 의사’는 97.1%의 이용자가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서비스를 이용한 근로자들은 “건강상태에 대해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줘 감사하다”, “이런 이동 의료서비스를 더 자주 시행하면 좋겠다”, “작년 기록과 비교해서 설명해줘 좋았다”라는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3세대하모니 사업 확대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올해 3월부터 유치원에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해 유아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3세대하모니 자원봉사자’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40대 이상 여성 자원봉사 인력을 활용해 세대 간 유대관계 형성을 통해 유아들의 안정감을 증진하고, 유치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다.
자원봉사 인력은 책 읽어주기, 놀이 활동 보조 등 교육활동 지원을 통해 교육과정 및 방과후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손씻기, 이닦기, 낮잠 지도, 안전 지도 등 기본생활 습관 지도 지원을 통해 유치원의 전반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최소 유아 수를 두고 자원봉사 인력을 배치했던 것을 일부 완화해 원아 수가 적은 1학급 유치원에도 인력을 배치하는 등 유치원별 1~2명씩, 총 730여 명 인력을 확대 지원한다. 3차례 이상 자원봉사자 모집공고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 인력 선정이 어려운 경우 30대 이상의 여성도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유치원에 자원봉사자를 지원하는 ‘대학생놀이샘’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학생을 활용한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 활성화’, ‘우수교원 양성’ 등을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과 부산지역 14개 대학의 유아교육 관련 학과가 협업을 통해 운영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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