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6일 방송되는 KBS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연애보다 현생'이라는 주제로 일일 리콜플래너로는 가수 딘딘이 함께한다.
리콜남은 X와 이별한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별의 아픔으로 악몽에 시달리고 있음을 고백한다. 리콜남은 첫눈에 반한 X에게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장거리 연애라는 것을 알고도 적극적으로 대시해 연애를 시작한다.
"장거리 연애라는 것을 못 느끼게끔 잘 하겠다"면서 호언장담 한 리콜남이지만 입사 1년차 사회 초년생이었던 리콜남에게 시간적 여유는 많지 않았다. 때문에 3개월이라는 연애 기간 동안 두 사람이 만난 횟수는 3번뿐이었다.
어렵게 만나도 리콜남은 업무를 뗄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서로 좋아하는 관심사마저 달라서 대화에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리콜남의 이야기에 성유리는 "공감이 부족했던 것 같다. 연애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연인의 말에 공감이 안될 수도 있지만 리액션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한다. 양세형 역시 "말주변이 없어도 연인의 말에 경청만 잘 해도 대화를 잘 할 수 있다. 경청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인다.
3개월 연애, 단 3번의 만남. 연애를 하면서 해준 것도, 함께한 추억도 없기 때문에 X와의 이별에 더욱 미련이 남는다는 리콜남의 이별 리콜 결과가 궁금해진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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