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6일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33회에서 최강 몬스터즈와 베어스의 잠실 직관 경기가 공개된다.
목표했던 시즌 7할 승률을 달성한 최강 몬스터즈의 마지막 상대는 국민타자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프로 야구 구단 베어스다. 3개월 만에 열린 두 번째 직관 경기는 티켓 예매 오픈 1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성근, 이승엽 감독은 최강 몬스터즈 전, 현직 감독일 뿐만 아니라 각별한 사제지간이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경기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최강야구' 측은 특별한 애국가 제창자를 초대 가수 소향을 초대했다.
뿐만 아니라 오직 '최강야구'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시타, 시구자가 등장한다. 프로 야구에서도 만들지 못했던 난생 처음 보는 광경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베어스 선발 라인업을 확인한 김성근 감독은 "지나친 라인업이더라. 쭉 봤는데 거의 1군 레귤러야"라고 지적한다. 이승엽 감독이 '몬스터즈 VS 베어스 2군' 경기에 '1군' 선수들을 대거 투입시킨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승엽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베어스 선수들에게 고강도 훈련까지 시켰다는 후문이다.
또 이승엽 감독은 최강몬스터즈를 상대로 콜드 게임 승을 선언한다고. 그는 "그냥 이겨서는 안 된다. 콜드 게임으로 이겨야 한다"라고 말하며 압도적인 경기를 예고했다는 전언이다.
김성근 감독은 베어스를 꺾을 필승 카드로 최강 몬스터즈의 유일한 '9승 에이스' 유희관을 내세운다. 시즌 28경기에서 MVP만 무려 다섯 번을 차지한 유희관이 프로 시절 소속 팀이었던 베어스를 상대로 어떤 투구를 펼칠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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