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9일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29회에서 김성근 감독이 원광대학교와 1차전을 통해 최강 몬스터즈에서의 데뷔전을 치른다.
앞서 박용택은 팀 내 감독 부재로 갑작스럽게 감독 대행을 맡았다. 감독으로서의 권력을 누리는 것도 잠시 박용택은 김성근 감독의 부임으로 다시 선수로 복귀했다. 그는 감독 대행을 하면서 몇 주 동안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걱정했다.
특히 김성근 감독은 박용택이 신인 프로 선수 시절 함께 했던 스승이다. 박용택은 "감독님이 오시니까 다시 프로가 된 것 같았다. 잘 쳐야 되는데"라며 부담감을 토로한다.
앞선 방송에서 김성근 감독에게 특타 훈련을 받고 있는 박용택의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현재 2할대 타율을 기록 중인 박용택이 '특타 지옥'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팀 내 감독 교체로 가장 많은 포지션 변화를 겪었던 박용택이 그 여파를 이겨내고 김성근 감독에게 '캡틴'으로서, 그리고 최강 몬스터즈 '타자'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원광대와 1차전 경기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냉부해’도 되살린 ‘흑백요리사’…다시 시작된 셰프테이너 전성시대
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