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성형·임플란트 등 ‘인구 고령화 맞춤형’ 상품 요구 반영
[일요신문] 지난해 9월 상조시장에 뛰어든 부산 온라이프상조가 1,500만 반려인구 시대를 맞아 펫상품을 2월부터 출시한다. 특히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헬스케어 상품까지 함께 내놓아 반려인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아기랑나랑’ 펫상조상품은 390상품의 경우 매달 3만원씩 130회 불입한다. 490상품은 매달 3만 5천원씩 총 140회 낸다. 반려견이나 반려묘의 평균수명(15∼18년)을 고려해 불입 기간을 설정했다는 게 온라이프상조 관계자의 설명이다. 두 상품 모두 만기 시 환급 가능하다.
온라이프상조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갑자기 죽으면 사람들은 대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당황해한다”면서 “펫 상조상품 가입자들은 사별하는 즉시 상조회사로 연락하면 모든 서비스를 즉시 제공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이프상조는 펫 상품과 더불어, 인구고령화로 인해 삶의 질을 따지는 어르신들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온VIP성형상품, 온VIP눈사랑상품, 온VIP치아사랑 상품, 온VIP건강검진 상품 등 헬스케어 상조상품도 출시한다.
‘온VIP성형상품’은 ‘남은 인생을 더 가꾸고 즐기면서 보내려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는 요즘 성형의 새로운 추세’에 발맞춰 온라이프상조가 의욕적으로 내놓은 신상품이다. 기본적으로 눈과 코 성형은 물론, 대부분 어르신들이 겪는 비만치료를 위해 지방흡입수술과 지방이식수술 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온VIP눈사랑상품’은 백내장과 녹내장 수술뿐만 아니라, 안검하수나 안성형 서비스를 받는다. ‘온VIP치아사랑 상품’도 치료비가 적지 않게 드는 임플란트나 틀니 수술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온VIP건강검진 상품’은 일반적인 혈액 및 청력검사, 안과검사는 물론 초음파나 MRI(자기공명영상검사) 검사로 암 등 노년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질병 조기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방사선 피폭선량이 최소화하면서도 화질이 선명해 미세 암이나 심뇌혈관, 치매 검사까지 가능한 디지털 PET-CT(양전자방출 단충촬영) 검사까지 받을 수 있다.
온라이프상조 정근 원장은 “반려인구는 인구고령화 추세와 맞물리면서 점점 늘어나고 있다. 어르신 반려인이나 반려동물 모두 행복한 동행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려면 미리 관련 상조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노후생활의 지혜”라며 “미래를 위해 상부상조한다는 마음으로 펫이나 헬스케어 상조상품에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