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민주주의·시장경제 등 보편적 가치 공유
양 장관은 지난 18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는 다수 UN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임을 지적했다.
양 장관은 북한의 도발은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강조하고, 한일·한미일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장관은 다양한 지역·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 간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또 강제징용 문제를 포함한 한일 간 주요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그간 구축해온 신뢰를 바탕으로 진지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앞으로도 상호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한일 간 제반 현안 해결 및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외교당국 간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