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김중연 결승전 진출 이변…‘미스터트롯2’ 안성훈·진해성 절친 맞대결 눈길
MBN ‘불타는 트롯맨’은 10회 방송으로 준결승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에선 준결승전 2라운드 개인전이 이어졌는데 가장 높은 연예인 대표단 점수를 기록한 참가자는 황영웅이다. 남진의 ‘영원한 내 사랑’을 불러 무려 384점을 받았다. 만점(390점)에서 단 6점 부족한 높은 점수를 받은 이날 무대를 두고 역대급 무대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결국 황영웅은 준결승전 최종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2위 민수현, 3위 박민수, 4위 손태진, 5위 공훈, 6위 에녹, 7위 신성 등 7명이 결승에 직행했고 국민대표단이 뽑은 한 명의 추가 진출자로 김중연이 결정되면서 결승전에 진출할 TOP(톱)8이 완성됐다.
준결승전 순위는 대국민 응원투표 TOP10 순위와도 큰 차이가 없었다. 10회 방송에서 공개된 8차 대국민 응원투표 TOP10 순위에서 황영웅, 민수현, 박민수가 여전히 1~3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9회 방송에서 5위가 돼 최초로 TOP5에 이름을 올린 손태진이 이번엔 4위로 약진하면서 신성이 5위로 내려앉았다. 그리고 남승민, 공훈, 에녹, 전종혁, 김중연이 6~10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남승민과 전종혁이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대국민 응원투표 TOP10 순위에서 꾸준히 10위를 기록하다 9위로 올라선 전종혁은 예상대로 TOP8 진입까진 이르지 못했다. 그만큼 뒤늦게 TOP10에 합류해 9위가 된 전종혁을 대신해 10위 자리를 지키던 김중연이 국민대표단의 선택을 받아 결승전에 진출한 부분은 이변이다. 또한 꾸준히 6위 자리를 지켜온 남승민의 탈락 역시 이변이다.
이제 ‘불타는 트롯맨’은 11회와 12회 2회에 걸쳐 결승전 무대를 이어갈 계획인데 유력한 우승 후보인 황영웅이 논란에 휘말리면서 역대급 위기에 직면했다.
‘미스터트롯2’는 10회 방송에서 TOP10 결정전 ‘일대일 라이벌 매치’ 1라운드가 펼쳐졌다. 특히 눈길을 끈 매치는 안성훈과 진해성의 절친 맞대결이었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 불릴 만큼 기대가 집중된 무대였는데 결국 안성훈이 1278점을 얻어 1231점에 그친 진해성을 이겼다.
‘일대일 라이벌 매치’는 두 번의 라운드로 진행돼 1·2라운드의 점수를 합산, 10위까지 TOP10이 준결승전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라운드 점수 순위는 안성훈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최수호, 박지현, 박성온, 진해성, 김용필, 송도현, 황민호, 추혁진, 윤준협, 진욱, 나상도, 이하준, 길병민, 장송호, 송민준 순이다. 1라운드만 놓고 보면 10위를 차지한 윤준협까지 합격선이고 11위 진욱부터 탈락 대상이다. 과연 2라운드에서 누가 10위 안으로 올라가고 누가 10위 밖으로 밀려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7주 차 온라인 응원 투표 결과에서는 안성훈이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고 김용필, 나상도, 박지현, 최수호, 송민준, 진해성 등이 TOP7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TOP7 가운데 3위 나상도와 6위 송민준이 ‘일대일 라이벌 매치’ 1라운드 점수 순위에서 12위와 16위로 탈락권에 머물러 2라운드에서의 약진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은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