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과 경남새농민회 양차정 도회장, 신우경 농협고성군지부장, 최낙문 동고성농협조합장을 비롯한 경남새농민회 도임원,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새농민회가 농업지식 습득 및 지역사회와의 교류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에게 영농정착에 필요한 지식, 영농기술을 공유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식 체결 후에는 경남새농민회 임원과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들이 영농현장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경남새농민회 임원들은 선배 농업인으로서 그 동안의 영농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청년농업인들에게 전수했다.
손창용 청년농업인은 “멘티로서 경남새농민회 회원과 영농기술을 교류하고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해 다양한 경험을 공유한다면 더욱 활기찬 농촌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바쁜 영농일정에도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시간을 내어 후배농업인에게 영농기술을 전수해주시는 경남새농민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남농협도 미래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2023년 전국 1호 찾아가는 마케팅 현장교육 성료
‘찾아가는 마케팅 현장교육’은 상호금융 마케팅교육 전문 강사가 농·축협을 직접 찾아 임직원과 소통 및 공감을 통해 마케팅 능력을 향상하는 상호금융만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2일간 일정으로 진행함으로써 교육의 질과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이번 전국 1호 교육은 현재 금융환경을 같이 고민하고 동창원농협 신용사업의 데이터를 분석해 사업추진 방향을 함께 토론하고, 타사무소 마케팅 우수사례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22일에는 이동근 상호금융수신지원부 본부장이 동창원농협 도계지점을 깜짝 방문했다. 이 본부장은 “어려운 금융환경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주시는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상호금융의 마케팅현장교육이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이 되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출딸기 현장 방문
이날 수출딸기 선별장을 방문한 강문규 부본부장은 최근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딸기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농업인의 땀이 헛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강문규 부본부장은 “어려움을 겪는 딸기 수출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협 수출지원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딸기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와의 협력강화를 통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이 해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딸기는 2022년 기준 수출금액이 3천2백만 달러로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주로 수출하고 있으며, 경남 신선 농산물 수출액의 약 31%를 차지하는 등 농가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는 효자 품목이다.
#농협 경남검사국, ‘제3회 조합장 공명선거’ 2차 지도
이번 2차 지도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의 제3회 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기간이 끝남에 따라 조합감사위원회(위원장 박태선)가 각 지역검사국을 통해 불법선거 근절 및 올바른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조합원 및 후보자들에게 지도, 홍보하는 등 공명선거 추진실태를 점검하기 위함이다.
류종렬 국장은 “농협의 공신력이 실추되지 않도록 선거일인 3월 8일까지 종합감사 시 공명선거 추진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