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알코올농도 0.06%…면허정지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핸드볼 선수 김 아무개 씨(23)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밤 11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음식점 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SUV(스포츠유틸리티차)를 몰다가 행인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이 사고로 20대 보행자 1명이 복강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고, 폐지 리어카를 끌던 80대 등 나머지 7명은 경상을 입었다.
김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06%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김 씨는 2020 도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임의동행했으며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