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9일 주차난이 심각했던 우만2동에 차량 17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건립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만2동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5151㎡, 지상 3층·4단(옥상층 포함) 규모로 차량 173대, 자전거 70대를 주차할 수 있다. 1층에 장애인, 교통약자, 전기차 전용 주차면이 각각 6면이다. 2021년 4월 공사에 들어가 2022년 12월 완공됐다.
우만2동 공영주차장 인근 아주로(아주대 삼거리와 아주대학교 사이)는 상가가 밀집해 주차 공간이 부족, 주차난이 심각했다. 이번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주차난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김영진 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아주로 상권 어디든 걸어갈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주차장이 건립돼 이곳을 찾는 시민들도 늘어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상권에 활기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다른 지역에도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만2동 공영주차장은 주차관제시스템 연계 작업이 종료되는 3월 말부터 정식 운영(유료)할 예정이다. 현재 무료로 임시운영하고 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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