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 시장과 아랍에미리트 아흐메드 빈 술레얌 DMCC 의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및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MCC(Dubai Multi Commodities Center)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산업 무역·거래의 중심기관이다. 두바이 주메이라 에이크 타워 지구에 2002년 설립된 두바이 자유무역 지대로, 금·다이아몬드·에너지·철강·커피 등 상품 무역 거래 중심지다. 현재 180개 국가의 2만1000여 개 기업, 6만5000명 이상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와 아랍에미리트 DMCC는 ▲시 소재 유망한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협업 콘텐츠 협력 방안 ▲DMCC 진출 의사가 있는 성남시 혁신산업, 게임산업, 콘텐츠 산업 관련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방안 ▲성남의 메타버스 특별시를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DMCC 크립토 센터를 통해 크립토 블록체인 등 글로벌 혁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 및 두바이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 소재 기업과 판교테크노밸리, 하이테크밸리 기업의 중동 지역에 대한 마케팅 활동과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신 시장은 “성남지역 기업의 국제 무역을 지원하고, 성장과 발전을 돕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DMCC와 성남시의 대표 산업인이 다양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국내 및 국제 시장 진출의 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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