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 씨)이 자신의 부친의 TV 속 모습을 보고 “체할 것 같네”라고 적었다. 노엘이 본 화면은 장제원 의원이 최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피감기관장을 향해 호통을 친 뉴스였다.
래퍼 노엘이 25일 올린 사진. 사진=노엘 인스타그램 캡처25일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3장의 사진을 올렸다. 지난 1월 자작 랩 가사에 ‘전두환 시대’를 언급해 논란이 된 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첫 번째는 삼겹살 사진이 올라왔고, 이어 볶음밥 사진이 게시됐다. 마지막으로 올라온 사진은 TV에 장 의원이 나오는 뉴스 화면을 카메라로 찍은 것이었다. 현재 이 사진은 찾아볼 수 없다.
노엘이 올린 뉴스 화면은 YTN ‘돌발영상’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장 의원이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의 이석을 두고 반말 섞인 말로 질타하는 장면이었다. 장 의원은 지난 22일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당시 같은 시간 열리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참석차 자리를 비우려는 박 총장을 다시 발언대로 부르며 “사무총장은 뭐 하는 사람인가. 위원이 질의하고 있는데 이석을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