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팬 관심은 꽉 잡았소
가수 박강성이 2014년도에 개최되는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실 박강성은 인천광역시와 연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스포츠와 관련된 활동을 벌인 이력도 거의 없다. 그럼에도 그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홍보대사를 맡은 까닭은 바로 주부층의 적극 동참을 유도하려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와의 교감 때문이다.
박강성은 “월드컵 개최 등을 통해 이제 10~20대 여성들의 대형 스포츠 행사 동참률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주부층의 관심도는 그리 높지 않다고 한다”면서 “내 주된 팬층인 30~50대 주부 층의 참여의지를 독려하고 싶다는 김영수 조직위원장의 얘길 듣고 홍보대사를 맡기로 했다”고 말한다.
올해는 박강성이 데뷔 30주년을 맡는 해이기도 하다. 데뷔 30주년 전국투어콘서트 ‘In the Beginning’을 준비 중인 박강성은 그 첫무대 역시 인천으로 결정했다. 오는 6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전국 투어콘서트를 시작하는 것. 이 자리에는 김영수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