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논평 통해 이재명 직격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1년 365일을 만우절로 알고 사는 사람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이재명 대표의 말 중에 무엇을 믿어야 할지 의심하고 있다”며 “1년 365일을 ‘만우절’처럼 살고 있으니 이쯤 되면 ‘이재명’이라는 이름 석자조차 믿어도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과거 정치판에 명논평으로 이름 날렸던 분은 우리당의 박희태 대변인과 민주당의 박지원 전 의원이었는데 그 이후 정치판에는 대변인 다운 대변인이 없었다”라며 “촌철살인과 압축된 언어,적절한 고사성어와 은유,직유화법이 대변인의 본질이라고 보지만 지금 한국 정치판에는 페이크뉴스만 판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판에도 여유와 낭만이 있어야 하는데 서로 선혈 낭자한 살벌한 막말만 내뱉는 정치는 정치(政治)가 아니라 사치라는 걸 알아야 한다”라며 “오늘은 거짓말 해도 비난 받지 않는 만우절이긴 하지만 거짓말은 하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