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개국 TOP 10 등극…“전세계를 죽여주게 사로잡은 영화”
공개 3일 만인 4월 3일 기준 '길복순'은 196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베트남 등 국가에서는 1위를 기록했으며 캐나다, 독일, 스페인, 브라질, 뉴질랜드 등 총 82개 국가도 TOP 10 리스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길복순'은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킹메이커' 등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변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 부문에 공식초청돼 일찌감치 전세계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넷플릭스 공개 후에는 변성현 감독만의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복잡한 인물관계 속 능수능란한 스토리텔링이 큰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흥행 몰이 중이다.
한편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전도연이 성공률 100% 최고의 킬러이자 사춘기 딸을 키우는 싱글맘 길복순으로 분했고 설경구는 길복순을 최고의 킬러로 길러낸 스승이자 살인청부업계를 평정한 MK ENT.의 대표 차민규를 맡았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